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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생활2

14년 차 칭다오 살이 14년 전, 중국에 오게 되었다 뭐 그전에도 오가긴 했으나 그건 여행이었지 내가 살아갈 삶의 터로 온 게 아니었기에 별 다른 느낌 없이 타지구나 오지(?) 구나 하면서 왔다 갔다 했었고 그땐 카톡도 없었다. 스카이프로 엄마랑 전화했었으니까 솔직히 14년 전에도 그 후에도 한국 아니고 중국 아니고 오간 나라가 없다 가까운 일본도 가보지 못했다. 내가 어디 가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기려고 글 쓰는 게 아니지만, 내 큰아들은 지금 현재 12살(2011년생)이고 나는 중국에 와서 몇 개월 뒤 임신을 했다. 계획된 임신이었고 준비했고 기다렸던 아이였다. 준비된 과정은 우리 둘 다 산전검사를 했고 남편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걸 확인했으며 14년 피워댔던 담배를 끊고 6개월이 지난 뒤에 숙제를 했고 나도 임신을.. 2024. 3. 20.
롯데월드 아닌 어린이 대공원(스쿠터 타고 만났지 우린) 롯데월드 아닌 어린이 대공원 스쿠터 타고 만났지 우린 "중국 사람이라며?" 친구에게 속닥였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키 작고 꼬질꼬질한 중국인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랬다. 나도 그 당시에 중국을 너무 무시하고 있었던 거다. 키작녀인데도 불구하고 컨버스를 신었으며 후드집업에 모자를 눌러쓰고 내 친구를 스쿠터 뒤에 태우고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다. 앞에 글에서는 친구가 롯데월드 가자고 했으나.. 사진은 어린이 대공원인 것.. 그 이유인즉슨 그 전날 친구랑 놀다가 같이 우리 집에서 잤는데 늦게 일어나 버렸다! 연락을 하여 롯데월드는 늦어서 못 가겠으니 어린이 대공원에서 보자고 했다. 이미 내 남편과 친구는 롯데월드에 도착해 있었다. 참 무례했네.. 오픈런해도 모자란 롯데월드이거늘... 그날 찍었던 사진 정말이..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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