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결혼 약 2년 만에 이혼. 좋은 감정이 그리 오래가지 못했구나. 서로의 고정패턴이 있으니까 그리고 그게 굳어버린 시점에서 만났으니까 많이 부딪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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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와 법조계에 따르면 선우은숙, 유영재는 최근 협의 이혼을 위한 법적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남남이 됐다.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이 협의이혼한 만큼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방송타고 나오더니 그게 오래가지 못했구나.
선우은숙, 유영재는 지난해 10월 혼인신고로 법적 부부가 됐다. 따로 결혼식은 치르지 않았다. 특히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졌고, 만난 지 8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약속해 부부가 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지난해 10월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선우은숙은 '만약 또 이혼한다면 보낼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내 인생의 행복을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내가 중요하다. 방송인이기 전에 난 나의 행복을 위해 (그 사람과) 안 산다"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던 바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상관없이 자신의 행복이 중요하기 때문에 행복하지 않으면 이혼한다는 생각이다.
그런가 하면 선우은숙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며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 선우은숙은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우리는 같이 있는 날이 주말밖에 없다. 서로 바쁜 것도 있고 유영재가 라디오 생방송을 한다. 일주일에 4일은 방송국을 간다. 그래서 주말에만 딱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신혼여행과 다름없는 해외여행에서 갈등을 빚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모습으로 응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예순이 넘어 만난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1년 6개월 만에 끝나 주위를 안타깝게 한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고, 2007년 이혼했다. MBN '동치미'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 중이다.
유영재는 아나운서로 CBS '가요속으로', SBS 러브 FM '유영재의 가요쇼',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등을 거쳤고, 현재 유튜브에서 '유영재라디오'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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