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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결별 한소희와 류준열, 3개월도 못가 피로감

by 칭다오 아줌마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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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너무 많이 났다. 결별이 맞다 둘을 따라다니는 혜리라는 꼬리표에 늘 피로할텐데.. 발끈발끈하는 한소희 감당될까?

늘 피로하다. 잘한 선택이다. 엔딩


한소희는 29일 다시 SNS에 다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류준열과는 정확히 지난해 11월 사진전에서 봤다면서 공식적으로도 사적으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한 적도,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다고 강조했다.

류준열과의 관계를 지키겠다고 쓴 글이었지만 내용은 의아했다. 한소희는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 할 거 없이 얼굴값 꼴값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고 나이는 더 이상 어리다고 할 수 없는 서른이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던 중 이 사람을 만났다”면서 “철없던 시절의 연애와는 다르게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아슬한 지점들을 잡아 줌에 있어서도 전보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꼈고 으레 남녀사이가 그렇듯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 중요한 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 추호도 없었다”고 말했다. 류준열에게서 ‘외모가 전부가 아닌’ 깊은 매력을 느꼈다는 것.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의 연애사까지 언급하며 류준열은 재회를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혜리에게 사과하면서도 “이해가 안 된다.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루어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라는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라고 따지며 해명을 요구했다.

류준열을 겨냥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한소희는 “나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호소했다.

결말 : ‘짤’ 못 내려놓는 한소희, ‘해방짤’로 직접 결별 발표


결말은 ‘파국’이었다.

열애 여파로 데뷔 전부터 운영해왔던 블로그를 닫았던 한소희는 이날 블로그 활동을 재개했다. ‘첫글’이라는 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할리우드 스타 니콜키드만이 과거 톰 크루즈와 이혼한 후 찍힌 사진으로 흔히 ‘해방’된 상황에 쓰이는 사진이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소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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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대로 한소희와 류준열은 결별한 것이 맞았다. 류준열의 소속사는 “결별한 것이 맞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 한소희의 소속사는 결별을 인정하며 “둘 다 배우로서의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한소희 측은 “한소희는 그동안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자신과 대중을 힘들게 만들었다. 소통의 방법이 옳지 않았다. 죄송하다. 어떤 질타도 달게 받겠다. 무엇보다 회사가 배우를 잘 케어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소속사가 둥지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함께 사과하며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 고쳐나가겠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소속사의 약속이 지켜질 지는 의문이다. 니콜 키드먼 사진을 올리며 류준열과의 결별을 ‘해방’으로 표현한 한소희다. 결별 발표 당일에도 대중에 피로감을 안긴 한소희가 과연 얼마나 바뀔까. 이 소설 같은 연애사의 ‘결말’이 진짜 ‘결말’이 맞을 지도 두고 볼 일이다.

흥. 그만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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